FINAL FANTASY XIV: ENDWALKER(9)

달에서의 일이 일단락되고

다시 쉬는 타임이 되었어요 

 

똑똑

당연히

알리제 골랐음 ㅎ

아무래도 이런 대화가 뜨면 .....

불안한거죠 이제 이거 칠흑때 손 잡으라고 약속하더니 손 못잡고 놓쳐버린 그 상황이 되겠구나

또 혼자 남겠구나 

 

그리고 본격적으로 종말과의 전투가 시작되었어요

지금까지 밀었던 게 칠흑이였던 모양

종말의 시작은 듣기만해도 눈물나는 ..

에메트셀크의 목소리

그리고 하늘이 붉게

하늘이 붉게 변해버렸죠 종말의 아모로트와 같은 하늘이 되어부림.. 

 

정말 종말 그 자체였어

부서진 신의 팔을 다리삼아 건너기

.................... 

날씨 이름도 그냥 종말

에테르가 텅 비어버렸다 하더이다 어휴..

여튼 이 사태를 어떻게든 진정시키기위해 멘퀘를 진행하는데..

그라하랑 노는데 님들이 왜 따라와여 ㅠㅠ

수정공 짬 어디 안가는 그라하티아씨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구하러 다니다가 정말 인상깊었던 거

절망에 빠지면 야수로 변해버리는 이 상황에서

사람들이 되새기며 버텨내던 문구 

…태어난 자들이여, 듣거라.삶이란 그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니

살아가는 자는 고통을 알고, 재난을 알고, 절망을 안다.

산 자는 고통을 알고, 재난을 알고, 절망을 안다.

온갖 고통이 끊임없이 쏟아질지니.

 

불타는 길을 걸을지라도 얻는 것 하나 없고,

길가에서 언제나 죽음이 입을 벌리고 있으니.

 

그것은 그대에게 공포와, 비탄과, 책망과, 고뇌를 안겨주리라 ...

 

그러나 눈을 감아서는 안 된다.

그대로 생을 직시하라.

 

그대를 괴롭히는 고통은 이윽고 그대를 강하게 하리라.

그 하나하나가 달궈진 쇠를 내리치는 망치가 되어, 

그대를 강한 검으로 만드리라.

 

ㅠㅠ

파판이 하고 싶은 얘기는 이거구나 싶었음 

알리제 나는 니 검이야

 

마트샤가 애기 데리고 뛰어가면서 계속 저 문구를 중얼거리는데 너무너무 슬펐고... 결국 변하지 않아서 다행이였음....

그리고 종말을 뒤로하고 

해결방법을 찾으러 ㄴ가는데.. 

부가퀘가 너무 재미잇엇음

얼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