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FANTASY XIV: ENDWALKER(14) - 엔딩

스크린 샷이 79장,

울티마 툴레 메인 퀘스트도 끝난 걸 보니.... 

이 게시글이 아마 6.0 스토리 스크린샷 마지막 포스팅이 될 거 같다.

흥이다

절대 다 함께 돌아가진 못하겠구나 싶은 선택지

 

 

 

'효월의 종언' 퀘스트를 받아버리고 말았지...

잔해별 퀘스트를 보면서 종말의 아모로트를 엄청 떠올렸다.

 

두 던전은 과거의 종말을 그대로 재현한다는 점에서 데칼코마니마냥 꼭 닮아있는데 .... 

아모로트는 죽음을 두려워했고 

여긴 죽음을 고귀하다 여긴 게 달랐지

 

고귀한 죽음을 상징하는 노란색이 죽은 별로 가득 찬 파란 밤하늘이랑 어우러져서 눈물나게 아름다웠다

 

그리고 이 던전 끝에 결국 종말이랑 싸우게 됐는데 

종말의 오로라다 우왕

ㅠ 그라하도 역부족이고

아 결국 꺼내죠 ~~

새벽 애들 다 순간이동 시키는 거 보고 진짜 난 겜 섭종하는 줄 알았다

ㅠ 나 진짜 혼자 어케 깨냐 이제 에멧도 없고  ㅠ 햇는데 ㅠ

팩폭봐 이제 돌아올 애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지금 봐도 어이없어

난 진짜 여기서 오메가라도 나오는가 했음

종말까지 찾아온 미쳐버린 집착 광공

진짜 신룡 브금 갑자기 깔린 거 지금봐도 어이없어 

아 힘 빌려주지 마라고 ~!

난 진짜 여기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제노스랑 같이 싸울 줄은 몰랐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x 100 

이게 신룡 등짝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음? 

 

그리고 

앤서처럼 .....

새벽 애들이 기도로 힘 주더라 이 토벌전

 

먼저 날려서 ㅈㅅ 그래도 살았잖아 다행이야 

또또또 버프로 또또또 울리네

 

어쨌든

이제 종말이 오지 않을거에요 

 

 

난 집에 갈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가기 전에 할 게 정말 하나 더 남아잇엇음

젠장 이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쓰러지지 않고 싸우긴 했습니다 뒤나미스 ㄳ 

이렇게 멋있는 곳에 제노스랑 둘이 누워있게 될 줄이야 

어쨌든 .. 효월은 해피엔딩이더라

제노스도 싸워 이겼고

무사히 우주선으로도 돌아갔어요

알리제 우는 것도

미안 공주 미안 헤헤 

 

엔딩크레딧에 플레이어 이름 넣는 거 아주 바람직하고 잔인해 

 

그리고 효월 마지막에 뜬 일러스트

좌측은 이승 우측은 저승입니다~ 

 

그렇게 효월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