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르제아에서 4박 5일 보내기 (241011-241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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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르제아에 처음 발을 들인 건 홍련 츠쿠요미 패치 즈음이였으나...
그 동안의 코로나와 그레이존 건드리기, 기타 여러 사정으로 인해
팬페고 뭐고 그 어떤 행사도 가보지 못했답니다
(대박 카페 같은 건 가긴 했음 ... 이렇게 대규모 행사가 처음이였습니다)
 
그래서 팬페와 오케콘 공지가 떴을 때 다짐했죠
4박 5일을 끝나게 즐겨주리라
두 행사 모두 양일 참가 하리라
 
통장에 빵꾸가 나는 한이 있어도 즐겨주리라 ... 

 

팬페 후드티 야무지게 챙겨입고 출근함 야호 팬페 가자

 
 

가방에 야무지게 지스타 굿즈와 아젬 크리스탈을 달고 출발

 
 
일산 킨텍스에서 행사가 진행 될 10월 12일, 13일에는 ...
세븐틴과 .. 김포 불꽃축제 등 정말 여러 행사로 인하여 인파가 엄청나게 몰릴 예정이였고 ...
 
일산에는 숙소가 없었습니다 ..
나름 잔 머리를 굴려서 ... 일산과 가까운 김포 장기동으로 숙소를 구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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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대중교통을 우습게 봐선 안돼 ...
강남 > 김포까지 2시간 11분 예상이라고 떴으나
사실상? 한 3시간 걸린 것 같아요 ......... 
 
막판에 빨간 버스에서 내린 담엔 택시타구 호텔 가려고 했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음.... 
캐리어 끌고 하염없이 걸었어요... 드르륵..드르륵...
조용한 거리에 내가 캐리어 끄는 소리만 드르륵.. 드르륵... 울려퍼져 ... 
 

저녁으로 시켜먹은 솥밥 (''

 
<솥솥 김포장기점>
호텔로 배달의 민족 주문 가능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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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김포 아셈호텔로 잡았습니다!
 
방 깨끗했고,
김포(장기동) > 고양(킨텍스) 가는 택시도 잘 잡혔고,

(약 10분 소요)

넷플릭스 잘 나오고 ...
화장실 엄청 넓고 깨끗하고 ...
서비스 친절하고 ... 
배달되는 식당 많고 ... 
와이파이 잘 돌아가고 ...
편의점 가까워서 굿...
 
막 엄청난 호캉스를 원한다면 갈만한 곳은 아니지만
행사 중간중간 쉬는 용으로 묵으신다면 아주 ㅇㅋ입니당
가격도 나름? 저 근처 중에서는 가장 합리적이였던 것 같아요 ...
 
만약에 .... 킨텍스... 킨텍스 캠핑장 예약을 성공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수많은 오타쿠들이 그쪽으로 모인터라 예약 ... 성공하기 쉽지 않았음 .... 

 

 

 

 

네이버 지도

 

킨텍스 가실땐 그냥 카카오택시 부르시면 바로 잡힌답니다 b 
행사 많다 그래서 차 안잡힐까봐 걱정했는데 저기는 아주 잘 잡히는 편 .... 
 
그리고 해당 호텔에 오타쿠분들이 많이 묵어가지고
사람 여럿 구해서 N빵해서 택시탔어용
김포 > 고양까지 택시로 각 3000원쯤 냈나?
 
개꿀이라고 생각합니다
합승을 구하세요 여러분
 
버스? 오고내리는 정류장이 좀 많이 멉니다 
피크민 걸음 수 챙길 거 아니라면 그닥 ... 추천하지는 않음 ... 
 

 

 
아셈호텔 조식은 옆.. 호텔에서 먹게 되어있었는데?
개늦잠자고 조식은 무슨 그냥 쌩까고 일산대교 건너 킨텍스로 향합니다 
 
 

 
킨텍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오타쿠 플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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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타쿠야 엉엉 너무 좋아 ~! 
오타쿠들은 너무 즐거웠던 나머지 그냥 무작정 눈 앞에 보이는 플랜카드를 따라 언덕을 걸어 올라갔어요
그럴 필요 없었는데
 
굳이 언덕 안 들어가고
건물 통과해서 1층으로 쭉 직진하면 바로 행사장이였더라고요?
 
근데 우린 그걸 모르고 그냥 플랜카드를 따라 마냥 걸음 ...
내가 탱커가 아니라 다행 .....
 
 

 

 

천으로 된 입장 팔찌를 받고 ... 팬페에 입성합니다 ...
전에 대박 카페도 글코 파판 관련 뭔가 갈땐 항상 줄이 개ㅐㅐㅐ길었어서 걱정을 좀 많이 했는데?
이번엔 괜찮았어요... 사람들이 다들 미리미리 들어와있기도 했고
스태프들이 장내 정리를 잘 함......
 

 
편하게 보고 싶어서 휴식존에 자리잡고 팬페를 구경합니다
카운트다운 다같이 하는 거 너무너무 짜릿하더라 ..
여기 전부 오타쿠야 행복해 
 

이해할 수 없는 폰트와 컬러

이 날 기조강연에서 뭔가 엄청난 소식을 많이 들었는데 결국 머릿속에 남은 건 절 결혼식밖에 없었음

 

그리고 황금의 유산 패치가 무려 올해 !! 12월 3일이라는 거에요!
너문먼ㅁㄴㅁ눔ㄴ신ㄴ난다 !!!!!!!
이 얘기를 듣자마자 이제 남은 휴가를 어떻게 잘 조져야할지 고민하기 시작함 ... 

 
 

와중에 와파 보러 들어갔더니 라라펠빛전위원회 &lt;ㅠㅠ

킨텍스에서 와파는 무쓸모였습니다
그래도 뭐... 나름 5G 잘 터지긴 터졋음 
 
Thank you for iphone 
 

 
 
기조강연과 .. 최정해 실장님의 코스프레와 무언가가 끝난 후엔 미니게임을 즐겼어요
정말 말도 안되는 춤에 걸려서 일단 춤추시오 .. 하고 ..
 
아제마님께 반항도 함 ....
나름? 두갠가? 세갠가? 맞췄다네요
역시 나는 근딜이였어 
 

미니게임 하면서 리미트브레이커스도 구경함 .... 심상치 않은 팀 이름....

 

 
춤추는 베네스님도 보고 ... 터주작 ... 약간.. 옛날 아파트 장터? 온 기분이였다네요 
정말 원시적이라 즐거웠던 진짜 낚시 ㅠㅠ 
 

에테라이트와 교감도 해줍니다

 

소켄상 반가웠습니다

 
 

초점 몰볼 갖다 준 푸드존

 
참고로 원래 ... 같이간 일행이랑 킨텍스로 뭐라도 배달시켜서 대충 먹으려고? 했는데
애초에 행사장에 음식 반입 자체가 안 되기도 했을 뿐더러
이거 .. 배달시켜서 어디서 먹고 들어올 경우엔 놓칠 컨텐츠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그냥 푸드존 가서 사먹었음..
먹으면서 요시다 산책 구경했는데 재밌더라고요
요시다도 기믹 맞을 거 같으면 점프하는구나.. 를 알았음 
 
참고로 처음에 푸드존 막 시작했을땐 줄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길었는데
열두시였나 .. 그즈음 넘어가니까 줄 없고 바로바로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여유롭게 기다렸다가 사드셔도 ㄱㅊ을듯 ...
 
(그리고 아메리카노가 진자 맛없었어요 그냥 카누 쓴 거 같았음) 
 

 

 

우느라 개흔들린 플로우 영상

 

피아노 콘서트 중간에 소켄상이 난입한 것도 촬영하고 싶었는데

플로우 무대 외에는 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마음 속으로만 간직하기로 해요 

 

피아노 콘서트 하는데 사람들 영상 색깔에 맞춰서

응원봉 딸깍딸깍... 버튼 누르면서 색깔 바꾸고 흔드는 거 너무 귀여웠음..

그리고 사방팔방 다들 울어가지고

서로 휴지 나눠주는 것도 귀엽고 좋았음 .... 

 

팬페 끝나고 나오니 세븐틴이 한참 공연 중이였어요

건너편에서 막 불꽃놀이가 촤르륵 펼쳐지고

드론으로 아주 나이스! 글씨 올라오고

 

그래선가 .... 택시가 서울 가는 거 외엔 없더이다 하하

김포까지 그냥 버스로 돌아왔는데

 

 

중간에 길 잃어서 피크민 산책이나 시켜줌 ...

 

돌아와선 육개장을 조지고 바로 잠들었답니다

모험가는 대체 어케 모험을 하는 걸까요? 

걔도 밥심이겠죠 ... 

이 날 먹은 육개장이 지금까지 먹은 것 중 가장 훌륭한 육개장이였으므로 

상호도 기록해두기... 

 

<1인보쌈족발 김포한강점>

호텔로 배달의 민족 주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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