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FANTASY XIV: ENDWALKER(2) - 라자한(1)

들어오자마자 

집중력 낮은 알리제와

집중력 좋은 알피노를 봤어요

알리제는 책 쫌만 읽다 '음..!' 하고 일어나더라고요 귀여웠어 

 

아무래도 그게 삘차면 칼 휘두르면서 스트레스 푸는 적마와

공격마저 철저히 계산으로 이루어진 현자의 차이겠죠 아무래도

 

여튼? 오늘은 라자한 가는 날

라자한가는 퀘스트를 받자마자 너무 취향인 npc를 만나버렸어요 미친거 아님~? 여휴 짱이야

이분의 성함은 키트

새벽을 라자한으로 보내주실 분입니다

설명을 듣는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건거에요 

옆자리 쳐다봄

산크레드씨 ㅎㅇ

넛츠이터와의 추억은 잘 기억하고 계신지 

아닌 것 같네요 당신은 바본가요?

원래 바보긴 했지

각설하고

너츠이터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어쩐지 숙취에 시달리며 라자한에 도착했어요

중간에 에메트셀크 목소리가 들리는 게 술 너무 취해서 환청듣는 애 같앗음 

에멧 너도 어이없지? 빛전은 그냥 열라 허약해서 멀미도 워쩌지 못한단다 

어휴 스샷봐 ,.,, 밤에 도착하는 바람에 진짜 길거리 취객 같아졌음 술 먹은 건 아닌데 어쩐지 진짜 술냄새 나 

진짜 취객임 숙취해소제 사러 간 에스티니앙 찾으러 가는 데 3보 1토 이건 걍 마셔라 부어라한거죠

나도 안 먹는 술을 빛전이 마실 줄이야 ,,,

여튼? 이 멀미 디버프 덕분에 탈 것을 타면 금방 내려오고 전질을 써도 내려오고 ..

요시다. 멀미를 많이 하는 편인가요? 

 

에스티니앙 너는 아이메리크 아니면 길거리에 나앉앗것다 정말로

조신하게 멀미하는 위리앙제를 보니 눈이 즐겁네요

멀미하면서 느꼈지만 효월은 정말 여러모로 세심하게 만든 티가 팍팍 나서 너무너무 좋았더랬죠

그건 생선팔이에서도 느낄 수 있었는데,,

걍 답이 뻔히 보이는 선택지가 아니였더라고요?

뭐 글섭에서 fish fish fresh fish 한 거 보다야 낫겠지만

자존심 날아감 여튼 

팔긴했어요!

 

뭔가 이게 저 바다 아래였다면 생선을 팔고 다니냐며 경멸의 눈초리를 받을 것만 같았는데

아 이 라자한 친구들 너무너무 친절함 

정말 긍정적임

진짜

바람은 늘 이리저리 부니까 설마 계속 나쁜 일만 있겠어?

라자한 친구들.. 긍정적이고 좋은 친구들이야... 라자한 아주 맘에 들었어,,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살면 좋은 생각만 하게 되나부다 

 

라자한에 계속 있고싶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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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미행 싫어

덧2

안녕 너도 사짜 돌림이구나